검찰, 대선 때 尹대통령 보도 관련 경향신문 전현직 기자 압수수색

▲ 이원석 검찰총장이 23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된 지난 대선 국면에서 윤 대통령과 관련한 허위 보도가 이뤄졌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경향신문> 등 전현직 기자들에 대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강백신 반부패수사1부장)은 26일 오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경향신문> 전현직 기자 2명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취재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버스> 전직 기자 1명의 주거지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검찰은 이들 전현직 기자들이 지난 2021년 10월 국민의힘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의 검사 시절 부산저축은행 사건 무마 의혹 보도 과정에서 허위 보도를 했다는 혐의를 두고 있다.

검찰은 앞서 윤 대통령의 수사 무마 의혹을 보도한 , <뉴스타파> 등언론사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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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