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국민의힘 정권 탄생 일등공신.. 정의당 침 뱉고 싶다” 이재명 지지자들 맹비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패배하자 이 후보 지지자들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를 비난하고 나섰다.
윤석열 국민의힘 당선인은 24만 7,077표 차이로 이 후보를 누르고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심 후보는 총 80만 3,358표를 득표해 3위를 기록했다.
심 후보가 80만 표 이상을 득표하자 이 후보 지지자들이 심 후보를 공격했다. 심 후보가 이 후보와 단일화를 했으면 당선됐을 것이라는 논리다.
이 후보와 민주당 지지 성향의 커뮤니티 클리앙의 한 유저는 “심상정 후보가 사실상 국민의힘이 정권을 잡는 데 도와줬다. 정의당의 존재는 국민의힘 정권 탄생”이라고 맹비난했다.
다른 유저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처럼 단일화를 했어야 한다. 단일화만 했어도 이겼을 것이다. 심 후보는 윤석열 당선인 좋은 일만 해줬다”고 주장했다. 이 유저 말대로 심 후보의 득표 80만 표가 이 후보에게 갔으면 약 60만 표 차이로 승리했을 수 있다. 하지만 이는 단순히 산술적인 계산일 뿐이다. 실제 단일화가 됐어도 그만큼 득표를 더 했을 것이라고 단정짓기는 어렵다.
하지만 유저들은 심 후보를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이 후보 패배의 책임을 물으려면 막무가내식 행동이었다. 한 유저는 “정의당에 침을 뱉고 싶다고 했다. 다른 유저는 “민주 진보 진영을 위해 알아서 (심상정 후보가) 사라졌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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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차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