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尹 30년지기' 권규대 변호사, 이재명 띄우며 윤석열 맹폭 "尹 그때나 지금이나.."
"제가 李을 안지 40년, 尹과는 30년..李은 대학동기, 尹은 사법연수원 같은 반 동기"
이재명 옹호 "그 시간동안 거듭 진화하여 유능한 리더 돼"
윤석열 저격 "그때나 지금이나 패밀리들과 어울려 술먹고 떠들기 좋아하는 그 모습 그대로"
"오랜 검사 생활로 고압적인 태도만 더 늘어..'개사과' '구둣발'만 보더라도 금방 알 수 있어"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권규대 변호사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이재명을 안지 40년이고 윤석열과는 30년이 되었다"면서 "이재명은 대학동기이고 윤석열은 사법연수원 같은반 동기"라고 운을 뗐다.
권 변호사는 "그 시간동안 이재명은 거듭 진화하여 유능한 리더가 된 반면 윤석열은 그때나 지금이나 패밀리들과 어울려 술먹고 떠들기 좋아하는 그 모습 그대로이고 오랜 검사 생활로 고압적인 태도만 더 늘었다"며 "'개사과'와 '구둣발'만 보더라도 금방 알 수 있다"고 이 후보를 옹호하면서 윤 후보를 직격했다.
이어 "무엇보다 대통령에게 필요한 자질과 능력 면에서 두 사람의 차이는 현저하다"며 "그동안 민주당에 실망하셨더라도 이번에 리더를 바꾸면 민주당도 정치지형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꼬 말했다.
그러면서 "비호감 선거라는 언론의 프레임을 뿌리치고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를 유능한 이재명 후보에게 보태달라"고 이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 선대위 대변인 현근택 변호사는 해당 게시물을 공유했다. 다만 이 글 외에 별다른 멘트를 적진 않았다. 오랜시간 이 후보, 윤 후보 모두를 아는 인물이 이 후보를 적극 지지했다는 점에서 이 후보의 신뢰도를 올리기 위해 이같은 게시물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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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차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