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28.5%로 붕괴…30% 선 무너지며 올해 최저치

▲ 제78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한·몬테네그로 정상회담에서 야코브 밀라토비치 몬테네그로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한 뒤 자리를 안내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20%대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업체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6일~17일 이틀간 전국 성인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국정 운영 긍정평가는 28.5%('매우 잘하고 있다' 12.2%, '대체로 잘하고 있다' 16.3%)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4.8%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부정평가는 64.8%에서 67.3%('매우 잘못하고 있다' 56.5%,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10.8%)로 전주 대비 2.5%포인트 상승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률은 4.2%였다.


이같은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올해 최저치로 기록된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긍정 45.4% 대 부정 47.9%)을 포함한 모든 세대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가 높았다. 다만 이 조사는 60대와 70대 이상을 따로 조사하지 않고 '60대 이상'으로 조사했다. 지역별로도 대구·경북(긍정 39.6% 대 부정 54.7%)을 포함해 전국 모든 지역에서 긍정 평가보다 부정평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 성향별로 중도층에서도 윤 대통령 긍정평가는 20.1%였고, 부정평가는 70.3%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6.0%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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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