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에 연루된 박영수(71) 전 특별검사가 결국 구속됐다. 6월 말 검찰의 1차 구속영장 청구가 법원에서 기각된 지 한 달 여 만이다.
윤재남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일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수재 등 혐의를 받는 박 전 특검에 대해 "증거인멸 염려가 인정된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이 한 달간의 보강 수사와 영장 재청구 끝에 박 전 특검 신병을 확보하면서, 50억 클럽 의혹 규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윤재남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일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수재 등 혐의를 받는 박 전 특검에 대해 "증거인멸 염려가 인정된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이 한 달간의 보강 수사와 영장 재청구 끝에 박 전 특검 신병을 확보하면서, 50억 클럽 의혹 규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매일한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진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