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온라인 음식 배달 서비스 거래액이 2017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온라인 음식 배달 시장은 코로나19 때 거리두기로 폭발적으로 성장했었는데, 최근 식비·배달비 부담이 커지면서 배달 주문이 줄어든 것이다. 그에 반해 온라인 식료품 거래액은 꾸준한 증가세다. 오
파산을 앞두고 빚 조정을 요청한 40대가 지난해 4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비 부족과 주택자금 부담 등을 이유로 빚 부담을 감당하지 못하게 된 경우가 가파르게 늘었다. 고금리, 고물가에 따른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경제 허리’로 꼽히는 40대가 큰 타격을
신선과실을 비롯한 농산물 가격이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개월 만에 2%대로 내려왔다.2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는 113.15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올랐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
네이버(NAVER)가 지난해 4분기 직전 분기에 이어 또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광고 시장 성장세로 주력인 서치플랫폼 매출이 올랐고, 웹툰의 흑자전환, '포시마크' 편입 효과 등 전(全) 사업 부문 고른 성장이 이어지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국내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 10개 중 7개가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 이행이 잘되지 않고 있다’고 평가한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알이100’(RE100·기업이 필요한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사용하자는 캠페인)에 필요한 정부 정책이 부족하다고 보는 기업도 10개 중
은행권이 다음달 5일부터 약 187만명의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상으로 1인당 평균 약 73만원의 이자환급을 시작한다. 두 개 이상의 은행에 1년 이상 이자를 납부한 소상공인은 각각의 은행에서 이자환급을 받는다.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을 이용한 소상공인은 3월말부터 1인
월급만으로 매달 1억 1000만원을 넘게 버는 '초고소득' 직장인이 3800명에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다.2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혜영 의원실은 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건강보험 가입자 및 보수월액 보험료 부과자 현황(2019~2023년)' 자료를 토대로 건보료 최고
우리나라 국민이 노후대비 수단으로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게 국민연금 이다. 소득대체율(소득 대비 수령액 비율)이 40%에 달하고,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받는 연금 수령액은 계속 늘어난다.더욱이 추가납부(추납), 수령 연기, 크레딧 등 각종 제도 활용 시 연금액이 최대 2
▲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더본코리아 홈페이지 캡처프랜차이즈 업체 더본코리아가 올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이르면 올 상반기 한국거래소 코스피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지난해 실적을 담은
정부가 이른바 '단통법(이동통신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 폐지를 추진한다. 이동통신 추가 지원금 '상한'을 없애 가계통신비 부담을 '완화'시키겠다는 의도다. 단통법 폐지 실효성을 두고는 통신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주장과 일부 이용자만 혜택을 독식할 수 있는 문제
▲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밀집 지역 모습.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급감하면서 매물 적체가 심화하고 있다. 집값 추가 하락 우려에 집을 사겠다는 사람이 줄면서 시장이 빠르게 냉각되고 있다.2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730건
▲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간편식을 고르고 있다.대형마트의 의뮤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하는 유통법 개정 움직임에 대해 업계는 대체적으로 환영하는 분위기였지만 정작 법개정으로 이어질 수 있을 지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서는 이미 온라인 쇼핑이 대세가
군인공제회가 3년 만에 부동산 개발 블라인드 펀드 앵커 출자자(LP)로 참여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 등 주요 LP들이 공백기를 갖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신규 개발에 단비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든자산운용은 지난달 말 부동산 개발, 밸
오는 9일부터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비대면 갈아타기가 가능해진다. 차주는 영업점 방문 없이 한 앱에서 다양한 주담대 상품을 비교한 뒤 일주일 내 대환대출을 할 수 있게 된다. 전세대출의 비대면 갈아타기는 오는 31일부터 개시될 전망이다.금융위원회는 비대면 대환
금융당국·채권단에 이어 대통령실·국무총리까지 나서 “자구 계획을 이행하라”고 압박하면서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을 신청한 태영그룹을 강하게 압박했다. 벼랑 끝에 몰렸지만 태영그룹은 여전히 묵묵부답이다.7일 대통령실은 “(자구 계획) 약속 이행 없인 워크아웃도 없다”며 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