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의 한 요양원에서 낙지를 먹던 70대가 기도가 막혀 병원으로 이송됐다.
25일 무안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 22분쯤 무안군 삼향읍 한 요양원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하던 70대 남성 A 씨가 쓰러진 것을 요양원 관계자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는 A 씨의 기도를 막고 있던 음식물을 제거한 뒤 응급처치를 시행, 병원으로 이송했다.
구급차로 이송할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A 씨는 병원에 도착하기 전 맥박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A 씨가 점심 식사로 낙지를 먹던 중 기도가 막혀 쓰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매일한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진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