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칼럼] 대통령의 리더십, 한국 경제의 미래를 좌우하다

- 비상계엄령과 탄핵, 대미 민간 외교의 위기
- 대통령의 역할, 글로벌 경쟁력의 필수 조건
- 정치적 안정이 재계의 민간 외교를 결정짓다

최근 한국은 비상계엄령 선포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이라는 중대한 정치적 사건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한국 재계의 대미 민간 외교 활동이 심각하게 위축되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정치적 불안정성을 넘어서 국가 경제의 미래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문제다. 이러한 상황은 대통령의 리더십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미국의 새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의 취임식을 앞두고 한국의 주요 기업들이 초청받지 못하는 사례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는 2017년 당시 탄핵 정국과 유사한 양상으로, 그 시기에도 재계 인사들이 중요한 외교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경험이 있었다. 역사적으로 보면, 기업의 글로벌 활동은 정부의 외교적 지원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대통령의 역할이 얼마나 중대한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들이다.


대통령은 국가의 외교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대미 관계는 한국 경제에 있어 매우 중요한 축을 형성한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과 이에 따른 정치적 불안정은 재계의 대미 민간 외교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 기업들이 미국과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지가 필수적이지만, 현재의 정치적 상황은 그 기반을 약화시키고 있다. 이는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큰 장애물이 될 수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사례는 이러한 상황을 잘 보여준다. 그는 최근 미국을 방문하여 트럼프 당선인을 만났지만, 정부의 공식 사절단 없이 취임식에 참여하기 어려운 현실을 언급했다. 이는 대통령의 존재가 민간 외교에 미치는 실질적 영향을 잘 드러내고 있다. 기업들은 정치적 안정성이 보장되는 환경에서만 국제적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수 있기 때문에, 대통령의 리더십이 이토록 중요한 이유다.


재계의 민간 외교는 한국 경제의 미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대미 관계가 위축되면 투자와 교역의 기회가 감소하고, 이는 곧 한국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예를 들어, 미국과의 경제적 관계가 약화된다면, 한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시장 다각화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따라서 대통령의 안정적인 리더십은 재계가 국제 사회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공식 취임 행사는 야외에서 몇 시간씩 진행되기 때문에 고령자는 참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하며, 정치적 불안정성이 재계의 대미 민간외교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했다. 이는 단지 기업의 문제가 아닌, 한국 경제 전체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대통령의 리더십이 부재한 상황에서는 기업들이 필요한 외교적 지원을 받기 어려워지고, 이는 결국 국가의 경제적 영향력에 직결된다.


결론적으로, 대통령의 중요성은 단순히 정치적 리더십을 넘어서 경제와 외교의 복잡한 상호작용 속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한국의 재계가 글로벌 환경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강력하고 안정적인 대통령의 리더십이 필요하다. 이는 한국의 미래와 직결되는 문제로, 우리는 이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대통령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해지고 있는 이 시점에서, 국민과 재계 모두가 정치적 안정과 외교적 소통의 필요성을 인식해야 할 때이다.


우리는 앞으로도 대통령이 재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민간 외교를 지원하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재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민간 외교의 활성화가 필수적이며, 이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한국의 미래가 걸린 대미 관계에서 재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대통령의 리더십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데 대한민국은 대통령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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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채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