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향후 엄정 수사할 것"
서울 강남에서 배현진(41·서울 송파을) 국민의힘 의원을 습격한 중학생이 입원 조처됐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배 의원을 공격해 현장에서 체포된 중학생 A군을 보호자 입회하에 조사한 뒤 이날 새벽 응급입원 조처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배 의원을 공격해 현장에서 체포된 중학생 A군을 보호자 입회하에 조사한 뒤 이날 새벽 응급입원 조처했다.
응급입원은 정신질환자로 추정되는 사람 중 자·타해 위험이 있어 사정이 급박한 경우 정신의료기관에 3일 이내 입원시킬 수 있는 제도다. 의사와 경찰의 동의 아래 이뤄진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미성년자인 점과 현재의 건강상태 등을 고려했다"며 "향후 범행동기 등을 면밀히 조사하는 등 엄정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 의원은 전날 오후 5시 18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 근처에서 A군으로부터 돌로 머리를 가격당했다. 이후 배 의원은 용산구 순천향대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처치를 받았다. 현재는 입원 후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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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