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장 5명, 광역의원 87명, 비례대표 기초의원 26명, 교육의원 1명
국힘 51명·민주 67명·무소속 1명 '투표없이 당선'
6·1 지방선거 후보등록 결과 단독 출마 등으로 투표 없이 당선이 자동 확정된 후보, 즉 무투표 당선자는 13일 오후 9시 30분 기준으로 총 11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선거별로 보면 지역구 광역의원 선거에서 가장 많은 87명의 무투표 당선자가 나왔다. 이어 비례대표 기초의원 선거 26명, 기초단체장 선거 5명, 교육의원 선거 1명 등이다.
특정 정당 소속이 아닌 교육의원 무투표 당선자 1명을 제외한 118명의 무투표 당선자는 국민의힘(51명) 또는 더불어민주당(67명) 소속이었다.
기초단체장 선거 무투표 당선자 5명 중 국민의힘 후보는 2명(경상북도 예천군·대구광역시 달서구), 민주당 후보는 3명(전라남도 해남군·전라남도 보성군·광주광역시 광산구)이다.
지역구 광역의원의 경우 국민의힘 후보 35명, 민주당 후보 52명이 무투표 당선됐다. 지역에 따라서는 경상남도·경상북도·대구시를 중심으로 국민의힘 후보가, 전라남도·전라북도·광주시를 중심으로 민주당 후보가 투표 없이 당선됐다.
비례대표 기초의원의 경우에는 국민의힘 후보 14명, 민주당 후보 12명이 무투표 당선을 확정 지었다.
제주에서만 치러지는 교육의원 선거의 경우 전체 5개 선거구 가운데 1개 선거구(제주시 서부선거구)에서 1명이 무투표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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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차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