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시대] 尹당선인, 文 대통령과 16일 회동...MB 특사 건의 할까?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오른쪽)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으로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난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6일 오후 청와대에서 대선 후 첫 회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은 청와대에서 차담 형식의 회동을 할 예정이다. 두 사람의 대면은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 당선인이 지난 2020년 6월 반부패정책협의회에 참석하기 위해 청와대를 찾은 뒤 21개월만이다.

윤 당선인은 문 대통령을 만나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 등을 건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문 대통령이 '국민통합'을 이유로 수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문 대통령이 수용한다면 오는 5월 8일 석가탄신일 특사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원활한 정권 인수·인계 방안 △코로나19 대응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동향 등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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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차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