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출동 당시 심정지 상태…부검 예정
경북 경주에서 생후 5개월 된 아기가 분유를 먹은 뒤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55분쯤 경주 황성동의 한 가정집에서 “아기가 숨을 안 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구급대원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A군은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A군은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군은 분유를 먹은 뒤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관계자는 “구급대원이 심폐소생술을 하는 중 A군 입에서 분유가 나왔다”고 전했다.
경찰은 A군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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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