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은 34.1%, 부정 평가 58.0%
연합뉴스·연합뉴스TV 의뢰 매트릭스 여론조사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는 6일 수산물 소비 의향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오염수 방류 이후 수산물 소비에 대해 ‘덜 먹거나 안 먹겠다’는 응답이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이전보다 덜 먹을 것’이라는 응답은 32.9%를 기록했다. ‘안전에 확신이 들 때까지 먹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도 32.4%에 달했다. ‘이전과 비슷하게 먹을 것’이라는 답변은 31.1%를 기록했다. 질문 문항은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 처리 절차를 거쳐 바다에 방류하기 시작했다. 당신의 수산물 소비는 어떻게 바뀔 것 같은가’였다.
‘이전보다 덜 먹을 것’이라는 응답은 ‘18∼29세’(42.6%), ‘지지 정당 없음’(42.2%), 진보 성향(44.0%)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안전에 확신이 들 때까지 먹지 않을 것’이란 응답은 30대(42.4%)와 40대(41.0%), 광주·전라(54.1%), 더불어민주당 지지층(52.3%), 진보(39.4%), 중도(38.1%) 등에서 많았다.
‘이전과 비슷하게 먹을 것’이라는 응답은 ‘60세 이상’(45.0%), 대구·경북(45.9%), 국민의힘 지지층(62.5%), 보수 성향(52.2%)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는 34.1%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58.0%로 집계됐다. 한 달 전인 지난달 5∼6일 실시한 직전 조사와 비교해 긍정 평가는 3.9%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5.7%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의 공동 의뢰로 지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4.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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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