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보다 합리적인 '공간 큐레이팅'
시간과 비용 줄이고 디자인 효과 극대화
홈 큐레이팅 서비스는 시공 대신 가구, 조명, 소품 등으로 집을 꾸며주는 서비스다. 불필요한 공사를 줄여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홈스타일링 효과를 낼 수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호텔식 디자인 가구기업 쏘홈의 '홈 큐레이팅' 문의가 지난해 대비 약 30% 증가했다.
쏘홈이 선보인 '5성급 홈 프로젝트'는 리모델링과 가구 큐레이팅, 데코레이팅을 포함하는 서비스다. 홈 스타일링의 전 과정을 담당해 소재나 색상 등 실내 디자인에 일관성을 유지해준다.
철거는 필수로 해야되고, 공사 시간도 오래 소요되는 인테리어와 달리 가구와 소품 등을 통해 호텔 같은 인테리어 효과를 낼 수 있어 합리적이다.
하이앤드 라이프스타일 기업 두오모앤코는 홈퍼니싱부터 조명, 인테리어 소재까지 깊이있고 감각적으로 공간을 연출해준다. 예산과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차별화된 프리미엄 주거 공간으로 꾸밀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홈스타일링 전문 디자이너와 소비자를 매칭해주는 플랫폼도 등장했다. 인테리어티쳐는 전문 디자이너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상담하고 적합한 홈스타일링과 가구를 추천해준다. 예산에 맞게 디자인부터 가구 큐레이팅이 가능하다.
장동헌 쏘홈 대표는 "집 안에서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향유하려는 움직임이 날로 증가하면서 인테리어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높아졌지만 비용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홈 큐레이팅 서비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비용과 시간은 절감하고 최대한의 디자인 효과를 경험할 수 있는 홈 큐레이팅 서비스의 인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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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차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