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5] 사전투표 오후 3시 투표율 12.31%…지난 대선보다 4.03%p 높아

▲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오후 중구 서울역에 설치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위해 줄을 서 있다.[사진=모상용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오후 3시 현재 전국 투표율이 12.31%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까지 사전투표에 전국 유권자 4419만7692명 중 544만2667명이 참여했다.

사전투표 첫날 오후 3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지난 19대 대선(8.28%) 대비 4.03%포인트 높다. 최근 실시된 전국 단위 선거인 21대 국회의원 선거(8.49%)보다는 3.82%포인트 높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이 20.6%로 가장 높았다. 전북(18.32%)과 광주(16.75%)도 그 뒤를 이었다.


대구(10.56%)와 경기(10.49%)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다. 울산(10.94%)도 전국 평균 투표율에 미치지 못했다.

캐스팅보트(결정적 투표자) 지역으로 꼽히는 서울(11.96%) 역시 전국 투표율을 밑돌았다.

제20대 대선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오는 5일까지 양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3552개 사전투표소에서 치러진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이나 여권·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및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반드시 가져가야 한다.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에 있는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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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