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프랑스 파리 방문 당시 한식당에서 재벌 총수들과 술자리를 가졌다는 보도가 나온 데 대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외국이었으면 야당과 언론이 대통령 알코올 중독 여부 검사를 요청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 전 장관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 파리서 총수들 불러 폭탄주…엑스포 투표 D-4' 한겨레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엑스포 개최지가 결정되는 국제박람회기구 총회를 나흘 앞둔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이재용 회장, 최태원 회장, 구광모 회장 등 재벌 총수들과 프랑스 한 고급 한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며 소주와 맥주를 마셨다. 이는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비공식 일정으로, 총수들은 수행원 없이 홀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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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