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식품이 뭐길래..." '황토골 당환' 먹고 당뇨약 끊었다"

▲ 황토골 당환
#양오순(70세)
"30년간 당뇨약을 복용했습니다. 당뇨 합병증으로 염증이 번진 담낭을 떼어내기로 전남대병원에서 날짜를 잡았습니다. 배꼽에 펌프까지 착용할 정도로 심하게 아팠습니다. 삶이 괴로웠습니다. 지인의 소개로 지난해 11월부터 이 식품을 복용했습니다. 복용한 지 4개월이 지난 올해 3월부터 당뇨약을 끊었습니다. 담낭 염증도 나아 떼어낼 필요가 없었습니다. 전남대병원 의사도 놀랐습니다. 새로운 삶을 사는 기분입니다. 당뇨와 합병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께 꼭 드셔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김소정(60세)
"기초대사량이 부족해 텃밭 가꾸는 일도 힘들었습니다. 어렸을 적부터 염증 때문에 죽을 고비를 많이 넘겼습니다. 신장이 안 좋고 염증수치가 높아 안 가본 병원이 없을 정도로 병을 달고 살았습니다. 팔다리에 대상포진처럼 염증이 생기고 물집이 올라오기 일쑤여서 일상생활 자체가 힘들었습니다. 소화 기능이 약해 우유, 콩, 고구마 등 좋은 음식을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당환을 먹기 시작하면서 일상생활이 편해졌고 홀가분해졌습니다. 몸에 염증이 없어졌습니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30년간 당뇨약을 복용하고 있었던 91세의 친정어머니가 이 식품을 먹고 당뇨약을 끊었습니다. 코로나 후유증으로 가래 때문에 고생하던 친정어머니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다리가 부러져 장흥 회진에서 광주까지 와 치료받아야 했습니다. 그런데 드시던 당뇨약이 없어 이 식품을 드시게 한 것이 계기가 됐습니다. 자연스럽게 당뇨약을 끊었습니다. 병원에서도 정상으로 돌아온 엄마를 진료하면서 깜짝 놀라더군요"

#박정미(55세)
"염증 때문에 평생을 고생하면서 살아왔습니다. 처음엔 머리에 비듬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귀가 심하게 가렵고 염증과 진물이 나와 고통스러웠습니다. 병원에서는 손대지 말라고 당부했지만 가려움은 견딜 수 없는 고통입니다. 피부과와 이비인후과를 여러 곳 옮겨 다녔습니다. 지루성피부염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머리, 눈썹, 얼굴 모두 가려웠습니다. 약을 복용하면 잠시 괜찮다가 또 가려웠습니다. 약 때문에 계속 살이 쪘습니다. 그러면서 염증은 점점 심해져 갔습니다. 날씨가 덥거나 습할 때면 가려움은 더욱 심해졌습니다. 발도 많이 아파 신발도 제대로 못 신었습니다. 올해 7월 1일부터 지인으로부터 이 식품을 복용해 볼 것을 권유받아 먹고 있습니다. 가려움이 거짓말처럼 없어졌습니다. 염증도 치료되고 있습니다. 약을 끊었습니다. 염증치료에 최고인 것 같습니다"

모두 ‘황토골 당환’이라는 식품을 섭취하고 나서 나오는 얘기다. 개발자 정순자(61세) 씨는 당환이 나오기까지 기막힌 사연이 숱하다. 90년대 후반 선교봉사를 하면서 만난 선교사 이 모 씨(작고, 당시 70대)에게 △사혈 △수지침 △당뇨와 염증 치료법 등 3가지 민간요법을 사사했다. 선교사 이 모 씨는 중국 선교활동을 하면서 중의학 전문가로부터 그것을 배웠다고 했다. 그러나 마땅히 쓸데도 필요한 곳도 없고 해서 그냥 넘어갔다. 당환이 세상에 나오지 못하고 잊힐 뻔했다.

2011년의 일이다. 정 씨의 친정어머니와 오빠가 당뇨병을 심하게 앓았다. 어머니(작고, 당시 80세)는 전남대병원에서 한쪽 다리를 절단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오빠도 같이 당뇨를 앓아 인슐린을 복용하고 있었다. 정 씨는 어머니를 간호하면서 선교사로부터 사사한 당뇨치료 민간요법이 생각났다. 노트에 적혀있는 대로 30여 가지 약초와 버섯 등을 구해 비법대로 다려 어머니와 오빠에게 먹였다. 어머니는 너무 역하다며 먹지 못했다. 고심 끝에 환으로 제조해 먹였고, 어머니의 상처 난 발에 붙이는 방법도 병행했다.

3일째 되던 날부터 정 씨 어머니 발의 부기가 가라앉고 염증 부위에서 피고름이 빠져나오기 시작했다. 2주 정도 지나자 쌀 2개 정도의 뼛가루가 나왔고 3주가 지났을 때 어머니 발의 상처는 완전히 아물었다. 다리를 절단할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정 씨 오빠도 당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와 자연스레 인슐린을 끊었다.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진 것이다.

주위에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정 씨에게 당뇨를 앓는 사람들로부터 제조 부탁이 이어졌다. 딱한 사정을 알고도 뿌리치기 힘들어 하나둘씩 만들어 준 것이 오늘날까지 이르게 됐다.

황토골 당환은 식품으로 등록했다. 애초 특허 등록하려 했으나 특허는 레시피 자체를 공개해야 한다는 맹점이 있어 포기했다. 지금은 가내 수공업 형태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실정이라 대량생산이 불가능하다. 비용 문제로 주문을 모아 일정량을 동네 방앗간에서 한꺼번에 제조한다. 

황토골당환은 평창에 있는 ‘맛다건담평창본점’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대량생산을 하기 위한 시설설비가 부족하기에 주문하고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황토골식품은 매일한국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설비투자를 시작으로 대량생산을 위하여 국내 IR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회사 도약을 위한 교두보로 일본과 미국 등 진출을 준비 중이며 해외 자금을 유치해 일본 법인도 설립할 예정이다.

개발자 정 씨는 “본 제품은 치료약이 아니다. 식품에 불과하다. 너무 과도하게 생각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이 제품을 통해 아픔으로부터 해방되면 좋겠다. 이런 좋은 제품을 널리 알려 건강한 대한민국이 되면 좋겠다. 당뇨, 염증 전문 의료인이 카르텔과 기득권을 버리고 오직 환자를 위해 진지하게 손을 내민다면 콜라보를 해도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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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