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역 무차별 흉기 난동… 1명 사망·3명 부상

경찰, 살인혐의 30대 현행범 체포

▲ 21일 오후 2시쯤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 30대 남성이 여유롭게 골목길을 걷고 있다. 뉴스1
21일 오후 서울지하철 신림역 4번 출구 인근에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 30대 남성이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2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이날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33세 조모씨는 살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조씨는 이날 오후 2시7분쯤 신림역 골목에서 흉기로 길에 있던 시민을 찔러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조씨는 “누군가 사람을 찌르고 도망간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오후 2시20분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조씨는 흉기를 든 채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폭행 등의 전과가 3건 있었으며 법원 소년부로 송치된 전력도 14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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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