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여객터미널서 또 실탄 발견…국과수 감식 의뢰

▲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 터미널에서 실탄이 또 발견됐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려던 여객기 안에서 실탄이 발견된 지 일주일 만이다.

16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3분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에서 실탄 1발이 발견됐다.


환경미화원이 쓰레기통을 비우고 분리수거를 하다가 실탄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날 발견된 실탄을 소총용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정밀 감식할 예정이다.

지난 10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필리핀 마닐라로 가려던 대한항공 여객기에서도 9㎜ 권총용 실탄 2발이 발견됐다.

승객이 여객기 좌석 밑에서 발견한 실탄 1발을 승무원이 건네받고도 상급자에게 보고하지 않았다.

이후 여객기가 활주로로 이동하던 중 또 다른 승객이 실탄 1발을 추가로 발견하고서 뒤늦게 경찰에 신고해 논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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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