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성형외과’ 진료실 영상 유출…유명 연예인 포함 환자 10여명 피해

▲ 서울 강남구 압구정 성형외과 밀집 지역 모습.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성형외과에서 환자들이 치료를 받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유출돼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7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사이버수사대가 영상이 유출된 병원을 방문해 진료실 등의 CCTV를 확보하고, 병원 관계자들을 조사했다.

이번 유출된 영상은 진료실 내부 IP카메라로 찍혔다. 유명 연예인을 포함해 여성 환자들의 모습이 담겨있었으며, 간이 탈의실에서 여성들이 옷을 갈아입는 장면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유출됐고, 이를 발견한 병원 측은 경찰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경찰은 IP카메라가 설치된 경위와 해킹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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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차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