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차이나 ‘인천-베이징’ 직항, 하늘문 30일부터 다시 열려


코로나 사태로 닫혔던 ‘인천-베이징’ 정기 직항 항공편 노선이 오는 30일부터 다시 열린다.

중국 국유 항공사인 에어차이나는 오는 30일부터 매주 금요일 인천발 베이징 직항편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 확산 이후 중국 항공사는 베이징의 방역을 위해 외국에서 출발한 항공편의 베이징 공항 이용을 금지해 왔다.

원래 에어차이나는 금요일마다 인천-베이징 노선을 운항했지만 한동안 인천 출발 항공편은 베이징이 아닌 칭다오에 착륙했다. 베이징이 목적지인 승객은 칭다오에서 2주 격리 기간이 지나야 베이징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이번에 정상 운행이 시작되면서 베이징으로 직접 들어오는 항공편은 매주 9편으로 늘어난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한국이 베이징 직항 운항 국가에 포함될 수 있도록 중국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왔다”면서 “이번 에어차이나 직항 운항 재개로 베이징 복귀가 시급한 우리 교민과 소상공인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에도 대사관은 서울-베이징 노선을 포함해 정기 항공편 증편 및 전세기 운항을 지속적으로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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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