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개표 54%…집권당 연합 52.8%, 제1야당 연합 32.9%
이날 튀르키예 방송 a뉴스 등에 따르면 오후 9시 30분 개표율 70% 상황에서 에르도안 대통령은 51.1%의 득표율로 43.1%의 클르츠다로을루 대표에 앞서나갔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개표 직후 55~56%대의 득표율이 조금씩 낮아졌으나 여전히 과반 득표율을 유지한 반면, 클르츠다로을루 대표는 37%에서 43%대로 득표율이 높아졌지만 에르도안 대통령과 격차를 크게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날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올 경우 선거는 그대로 종료된다. 현재 추세라면 에르도안 대통령이 이날 승리를 확정할 가능성도 있다.
국영 TRT 방송에 따르면 이날 투표율은 85.6%로 전해졌다. 지난번 2018년 대선 당시 투표율은 86.2%였다.
대선과 함께 치러진 총선에서도 집권당인 정의개발당(AKP) 연합이 제1야당인 CHP 연합에 큰 격차로 앞서고 있다.
개표율 54% 상황에서 AKP가 주도하는 인민연합의 득표율은 52.8%로 예상 의석수는 331석이고, CHP가 주도하는 국민연합의 득표율은 32.9%로 예상 의석수는 211석이다. 튀르키예 의회 전체 의석수는 600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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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