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케이허브케이허브·알이랩, ‘자원 리사이클 AI 시스템 개발’ MOU 체결

▲ 좌측부터 알이랩 김영준 부사장, 에이아이케이허브 오경주 교수, 알이랩 김경진 대표, 에이아이케이허브 김상회 대표, 에이아이케이허브 전상용 이사회의장
에이아이케이허브㈜는 ㈜알이랩과 ‘자원 리사이클 AI 시스템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에이아이케이허브케이허브의 인공지능 솔루션과 알이랩이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하여 실시간 자원 리사이클 자동 분류 시스템 개발과 축적된 리사이클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 및 시각화 진행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에이아이케이허브는 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 실험실 창업팀으로 선정되어 설립된 법인으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인공지능 개발업을 주업으로 한다. 주요 사업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업 및 개인 맞춤형 서비스 개발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인공지능 솔루션을 접목시켜 비용을 줄이고 부가가치는 높여 주목을 받고 있다.

에이아이케이허브의 주요 경영진인 오경주 교수는 연세대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AI를 전공했으며, 한국과학기술원 연구원과 현대증권에서 이코노미스트를 역임했다. 에이아이케이허브 전상용 이사회의장은 미국 유타대와 트로이대학원에서 MBA, 연세대 AI투자정보공학 박사를 졸업했고 메리츠증권 등 금융권에서 20여년간 재직했다. 김상회 대표는 연세대 산업공학과 학사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수료한 금융 딥러닝 엔지니어다.

㈜알이랩은 IOT, AI 기술이 적용된 무인 포장재 폐기물 회수장비 제조업체로 지난 2021년 3월 설립되었다. 창립 1년여만에 공병회수장비 국산화에 성공하여 환경부 산하기관인 보증금관리센터로부터 입찰물량을 전량 수주하며 국내 무인 자원리싸이클 시장에 진입하였다. 무인 공병회수장비에 이어 2022년말 국내 최고 수준의 압축율을 가진 페트, 캔 회수장비 등을 정부기관에 납품하며 자원 리싸이클 시장 불모지였던 국내 자원 리싸이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업체이다. 김경진 대표는 지난 2015년 국내시장에 무인 회수장비를 처음 소개하는 등 국산 장비 개발에 주력하며 국내 자원 리싸이클 시장의 개화를 준비해온 이 분야 전문가이다.

에이아이케이허브의 김상회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에이아이케이허브는 국내 최초의 친환경 AI전문업체로 발돋움 하고 국내의 친환경, 리사이클 시장에서의 인공지능 활용이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김경진 알이랩 대표도 “이번 협약으로 한국시장에 맞는 고효율의 AI를 개발하여 재활용률 제고와 함께 작은비용으로 깨끗하게 모으고 분리하여 쓰레기 수출국의 오명을 씻는 작은 출발의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 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한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진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