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묘와 한가로운 휴일 보내는 文 전 대통령

딸 다혜 씨 트위터에 사진 올려

▲ 문다혜 씨 트위터 갭처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반려묘와 함게 한가로운 주말을 보내고 있는 문 전 대통령 사진을 공개했다.

다혜 씨는 21일 오전 트위터에 문 전 대통령과 반려묘 ‘찡찡이’가 함께 한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사진 속에서 문 전 대통령은 소파에 기대앉아 쉬고 있고, 찡찡이는 문 전 대통령 옆에서 다혜 씨의 카메라를 응시하거나 문 전 대통령 뒤에 숨는 모습이다.

한 사진에서는 문 전 대통령이 국수를 먹는 모습이 담겼다. 찡찡이는 식탁 위에 올라가 문 전 대통령이 먹고 있는 국수가 담긴 그릇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다. 다혜 씨는 “찡찡이는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주인공마냥 소신 있는 녀석이었으나 점점 ‘고양이와 할아버지’ 콤비 모드가 된다”며 “찡찡아, 국수 먹는데 네가 왜”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한국판 고양이와 할아버지’ ‘#가지가지 고냥’ ‘#완전웹툰 각’이라는 해시태그도 붙였다.

이날 대통령 경호처는 문 전 대통령 사저 경호구역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이 조치로 경호구역은 사저 울타리로부터 최대 300m로 확대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9일 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단 만찬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으로부터 건의를 받고 경호 강화를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김종철 경호차장에게 직접 평산마을로 내려가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집회·시위 관련 고충을 청취하라고 명령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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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차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