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주가가 일론 머스크의 인수 보류 소식에 큰 폭으로 하락 중이다.
13일(현지시간) 오전 10시35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트위터는 전날보다 4.29달러(9.52%) 내린 40.79달러를 기록 중이다.
머스크는 이날 미 동부시간으로 새벽 5시44분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 거래는 스팸과 가짜 계정 숫자에 대해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때까지 일시적으로 보류됐다"고 밝혔다. 이어 2시간 뒤인 오전 7시50분 다시 트위터에 "여전히 인수에 전념하고 있다"고 글을 올렸다.
머스크는 지난 2일 트위터가 규제 보고서를 통해 1분기 중 가짜 계정 또는 스팸 계정이 일일 활성 사용자 중 5% 미만을 차지했다고 추정했다는 내용의 로이터 통신 기사를 트위터에 함께 올렸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후 가짜 계정, 봇, 스팸을 없애는 것이 그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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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차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