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 보도에 "찜찜한 인상 남겨" 비판
"이력서 보면 유치원생도 알 것" 지적도
MBC 제3노조가 자사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뉴욕대 연수 보도를 두고 “연수를 연수라고 한 게 잘못은 아니다”라며 비판에 나섰다. 김 씨의 뉴욕대 연수를 두고 학력을 과장했다는 비판 보도에 대해 노조는 “서울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다녀오든 하나투어를 통해 다녀오든 연수를 연수라고 하지 ‘강수’나 ‘철수’라고 해야겠나”라고 반박했다.
MBC 제3노조는 25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9일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이력서에 뉴욕대 연수라고 기재했는데 뉴욕대 학사 안내에 그런 과정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발끈해 김건희 씨가 뉴욕대에서 강의를 듣는 사진을 공개했다. 민주당이 잘못 짚은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그런데 MBC 뉴스데스크는 ‘민주당은 김씨가 서울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뉴욕대에 다녀오고도 별도의 뉴욕대 연수를 갔다 온 것처럼 뒤바꿨다며’고 보도했다”라며 “뭔가 김건희 씨가 크게 잘못한 것처럼 찜찜한 인상을 남겼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씨의 이력서를 보면 서울대 연수 기간 중 뉴욕에 다녀왔다는 건 글을 아는 유치원생도 이해할 것”이라며 “뭐가 뒤바뀌어서 그렇게 기사를 쓴 것인지 모르겠다”고 자사 보도를 비판했다.
노조는 “김 씨가 남편처럼 명문대를 나왔다면 그런 시시콜콜한 이력까지 쓰지도 않았겠지만, 연수를 연수라고 한 게 잘못은 아니다”라며 “‘서울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다녀오든 하나투어를 통해 다녀오든 연수를 연수라고 하지 ‘강수’나 ‘철수’라고 해야겠나”라고 했다.
“선동은 한 문장으로도 가능하지만 그것을 반박하려면 수십 장의 문서와 증거를 모을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준비를 마치고 반박하려고 할 때에는 사람들은 이미 선동되어 있다”라는 구절을 인용한 노조는 “요즘 MBC 뉴스를 보면 대한민국의 다음 세대는 우리가 물려받은 자유와 번영을 누리지 못할 수도 있다는 암울한 생각마저 든다”고 덧붙였다.
MBC 제3노조는 25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9일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이력서에 뉴욕대 연수라고 기재했는데 뉴욕대 학사 안내에 그런 과정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발끈해 김건희 씨가 뉴욕대에서 강의를 듣는 사진을 공개했다. 민주당이 잘못 짚은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그런데 MBC 뉴스데스크는 ‘민주당은 김씨가 서울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뉴욕대에 다녀오고도 별도의 뉴욕대 연수를 갔다 온 것처럼 뒤바꿨다며’고 보도했다”라며 “뭔가 김건희 씨가 크게 잘못한 것처럼 찜찜한 인상을 남겼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씨의 이력서를 보면 서울대 연수 기간 중 뉴욕에 다녀왔다는 건 글을 아는 유치원생도 이해할 것”이라며 “뭐가 뒤바뀌어서 그렇게 기사를 쓴 것인지 모르겠다”고 자사 보도를 비판했다.
노조는 “김 씨가 남편처럼 명문대를 나왔다면 그런 시시콜콜한 이력까지 쓰지도 않았겠지만, 연수를 연수라고 한 게 잘못은 아니다”라며 “‘서울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다녀오든 하나투어를 통해 다녀오든 연수를 연수라고 하지 ‘강수’나 ‘철수’라고 해야겠나”라고 했다.
“선동은 한 문장으로도 가능하지만 그것을 반박하려면 수십 장의 문서와 증거를 모을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준비를 마치고 반박하려고 할 때에는 사람들은 이미 선동되어 있다”라는 구절을 인용한 노조는 “요즘 MBC 뉴스를 보면 대한민국의 다음 세대는 우리가 물려받은 자유와 번영을 누리지 못할 수도 있다는 암울한 생각마저 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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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차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