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스타트업 투자 교류회’, 우수 새싹기업 40개사 발굴·30억 원 투자유치 확정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판교 스타트업 투자 교류회’를 통해, 우수 새싹기업 40개사를 발굴하고 참여기업 5개사에서 약 30억 원 수준의 투자유치를 확정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투자교류회는 판교테크노밸리 내 창업 7년 미만 새싹 기업과 벤처 캐피탈(VC) 등 전문 투자자 간 일대일 상담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새싹 기업의 투자유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 판교테크노밸리

올해 4월 1회차 참여기업 모집을 시작으로, 총 40개 기업이 IR(투자정보)자료 고도화, 피칭(투자유치 발표) 컨설팅 등의 지원과정을 거쳐 투자상담회 4회, 교류행사(네트워킹) 2회 등에 참여했다. 행사 종료 이후에도 자금지원 기관과 외부 투자프로그램 연계, 정부지원 사업 안내 등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갔다.

이러한 지원을 통해 모바일 PVP(플레이어 대 플레이어. 상대와 겨루는 게임) 게임사인 ‘샤인게임즈’는 공동투자(클럽딜) 형태로 30억 규모의 투자유치를 진행 중으로 2개 투자사에서 20억 원의 투자를 우선 확정했다. 이밖에도 3D 입체모바일 박람회 서비스 기업인 ‘사막여우엔터테인먼트’, 디스플레이‧반도체‧자동차 전장 등에 활용되는 첨단 핵심소재 제조기술을 보유한 ‘지티하이테크’ 등 다수의 기업이 투자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 약 1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확정했거나 진행 중이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사업 종료 이후에도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된 새싹기업과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전략적 투자자 등 전문기관과의 교류 활성화로 판교테크노밸리 새싹기업의 자금 조달과 투자유치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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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