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도시재생 뉴딜의 마중물 사업으로 추진 중인 석남 어울림센터와 거북이기지가 금년 12월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인천광역시는 서구 ‘50년을 돌아온, 사람의 길’ 도시재생 뉴딜사업구역 내 행복주택, 창업지원주택과 더불어 복합문화시설, 창업보육시설 조성 등 복합개발을 위한 공공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과 실시협약 등 행정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와 인천시 서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석남 어울림센터(석남동 481-1번지, 2,975㎡)에는 행복주택 110세대와 건강생활지원센터·문화커뮤니티센터 등 복합문화시설과 상생협력상가 6개동을, 거북이기지(석남동 481-4번지, 2,224㎡)에는 창업지원주택 58세대와 창업보육시설, 상생협력상가 5개동을 건설한다.
이와 더불어 주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사업부지에 52대, 석남체육공 원에 151대로 총 203대의 지하 공영주차장을 확보해 도시재생과 주거복지의 새로운 틀을 마련하고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석남 어울림센터는 건강교육, 문화강좌, 방과후교실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서비스 제공하며, 거북이기지는 협업공간, 회의실, 컨설팅 공간 등 청년 창업보육을 위한 전초기지로서의 역할을 담당한다.
행복주택과 창업지원주택은 대학생·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주변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될 예정이며, 인천대로 일반화 및 석남역과 연계되어 생활편의성과 직주근접의 이점도 매우 뛰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는 그동안 행정실무협의회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인천시-서구-LH간 복합개발을 위한 기본업무협약 후 2020년 8월 건축설계 공모를 거쳐 12월 국토부로부터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받았다.
올해 실시설계 및 실시협약 등 행정절차를 완료했으며 12월말 착공, 2023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임상균 시 고속도로재생과장은 “석남 어울림센터와 거북이기지 복합개발이 주거복지 실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및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창업지원을 통한 상권 활성화와 청년계층 인구 유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추진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사업을 추진해 주민의 염원에 부응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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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차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