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3만명, 홍준표 지지 선언 “파탄된 경제안보 살릴 수 있는 건 洪뿐”

-탈북민 전국총연합, 26일 jp희망캠프서 지지선언
-“文 정부, 北에 굴종하고 비굴한 나라로 만들어”

탈북민 전국총연합 3만 회원이 26일 “대한민국의 파탄된 경제를 부활시키고 튼튼한 안보를 통해 국민의 안전과 자유와 행복을 영원히 확보할 수 있는 건 홍준표 후보”라며 홍준표 국민의힘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남북통일당 최정훈 대표 및 탈북민 단체 대표들은 이날 오후 jp희망캠프에서 지지선언식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석호 공동선대위원장이 참석했으며, 투병 중인 자유북한방송 김성민 대표도 홍 후보를 지지한다는 뜻을 전해왔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의 지난 5년을 보면 자유를 찾아 살고자 바다를 건너온 탈북어부 두 명을 판문점을 통해 북송시켰으며, 탈북민들이 고향으로 보내는 편지마저 이념대립의 정치물로 규정지어 탄압했다”며 “북한 김정은 정권에게 굴종하고, 도발을 도발이라고, 미사일을 미사일이라 말 못하는 비굴한 나라로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자유를 찾아 목숨을 걸었기에 그 자유의 가치와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실천하고 행동하는 것이 두고 온 부모형제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탈북민 전국총연합은 홍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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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