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25일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지난 23일 접종완료율 70%를 달성했고, 이어 오늘 접종완료자가 36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김 반장은 “오늘 낮 12시 기준 1차 접종자는 4080만 명으로 인구 대비 79.5%이며, 접종완료자는 3615만 명으로 인구 대비 70.4%”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현재 18~49세 연령층의 2차 접종이 진행 중으로, 10월 말까지는 상당 부분이 마무리될 예정”이라며 “18~49세 연령층의 접종완료율도 계속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지난 1월 28일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 발표 시 제시한 접종완료율 70% 목표를 이번에 달성하면서 위중증률과 사망률을 낮추고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시작 할 수 있는 전제조건으로서 그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22일에는 18세 이상 인구의 접종완료율이 80%를 넘어서며 현재 81.5%에 이르고 있고, 60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완료율은 현재 90.7%를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18~49세 청장년층의 2차접종은 계속 진행 중으로, 10월 마지막 주 2차접종 예약자수가 약 260만여 명으로 해당 연령층의 접종완료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12~17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및 일부 추가접종 대상군에 대한 사전예약도 진행 중인데, 25일 0시 기준으로 소아청소년은 약 95만 5000명인 34.7%가 예약했고 임신부는 약 2900명, 추가접종은 약 81만 8000명이 예약했다.
한편 김 반장은 “이제부터 2회 접종을 완료한 후에 6개월이 경과한 60세 이상 및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추가접종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어 “25일부터는 지난 4월 1일부터 1차 접종을 시작한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자, 종사자 중 2차 접종 후에 6개월이 지난 분들을 대상으로 진행이 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8월부터 2차접종을 실시한 60~74세 연령층은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도래하는 내년 2월부터 추가접종이 가능하다.
이에 김 반장은 “추가접종 대상자는 예약한 일정에 맞춰서 접종기관을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아주시고, 추가접종 의료기관은 접종 대상자의 접종이력 등을 철저히 확인해 안전하게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얀센 접종자를 포함해서 추가접종 대상자의 확대 및 시행계획에 대해서는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28일에 별도로 발표해 드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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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