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서울 540명 확진…전날보다 17명↓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2일 오전 서울 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961명 늘어 누적 25만5천401명이라고 밝혔다
목요일인 2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40명으로 잠정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이 중 해외 유입 사례는 2명이고 나머지 538명은 국내 발생 환자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전날(1일) 557명, 지난주 목요일(지난달 26일) 567명보다 각각 17명, 27명 적다. 추가 집계를 반영하고 중복 집계와 오신고 등을 정리한 하루 전체 확진자 수 최종집계치는 9월 1일 559명, 8월 26일 556명이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올해 4차 대유행이 시작된 이래 급격히 늘어 7월 6일(582명)과 13일(637명), 지난달 10일(660명)과 24일(677명) 등 4차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최근 보름간(8월 18일∼9월 2일)은 주말과 주중을 통틀어 하루 평균 529명이 확진되는 등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9월 2일 오후 9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8만1천117명으로 잠정집계됐다. 이날 전체 확진자 수 최종집계치는 다음 날인 3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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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차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