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74세 백신 예약률 57%..65~69세는 47%

60~64세 사전 예약률 26.2%

▲ 지난 6일 오전 광주 북구보건소 콜센터에서 공직자들이 전화 접수를 받고 있다. 사전 예약은 전화·온라인 접수 모두 가능하다. (사진=광주 북구 제공)
지난 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 예약을 시작한 70~74세의 예약률이 57.5%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60~74세의 고령층 접종 예약률은 40.5%다.

1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에 따르면 60~74세 접종 대상자 911만1129명 중 369만3676명이 예약을 완료했다. 예약률은 40.5%다.

연령대별로 보면 지난 6일부터 사전 예약 대상자였던 70~74세 213만1391명 중 122만4657명이 예약을 해 예약률 57.5%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예약을 시작한 65~69세는 300만8434명 중 47.5%인 142만8187명이 예약을 완료했다.

60~64세는 지난 13일부터 예약을 진행했다. 이 연령층 397만1304명 중 104만832명이 예약을 해 예약률은 26.2%다.

정부는 60대 이상 고령층이 코로나에 감염되면 100명 중 5명은 사망으로 이어질 정도로 치명적인 반면, 혈소판감소성 희귀혈전증 같은 부작용은 100명 당 0.001명 정도로 예방접종을 통해 가질 수 있는 이익이 현저히 높다고 강조했다.

자녀 등이 대신 예약할 경우에는 예약을 진행하는 자녀 등의 본인인증만으로 대리 예약을 할 수 있다. 또 접종기관은 지정 병의원(위탁의료기관) 중 주소지와 관계없이 대상자가 희망하는 의료기관을 선택해 접종 일정을 예약할 수 있다.

온라인 예약은 24시간 가능하며, 전화예약(1339 또는 지자체별 콜센터)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한편 6일부터 예약을 한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7911명 중 사전 예약자는 45.0%인 3562명이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돌봄 인력 등 34만4703명은 지난 13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았고 현재까지 55.0%인 18만9457명이 예약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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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차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