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지상 534미터에서 즐기는 여름밤의 비박 캠핑

▲ 지상 534미터 롯데월드타워 루프존에서 비박 행사가 진행된다. 


올 여름 롯데월드타워∙몰이 도심 속 힐링 캠핑장으로 변신한다.

무더위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8월 1~4째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롯데월드타워에서 안전한 거리두기 캠핑장 콘셉트의 ‘써머레스트(SUMMEREST) 2020’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롯데월드타워 야외 최상층부와 월드파크 잔디광장에서 ‘루프존’, ‘차박존’ 두 곳의 캠핑장을 조성해 야외 쉼터 제공과 공연, 영화 상영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534미터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 루프존은 지상과 ‘평균 5도 이상’ 기온 차이가 있어 열대야에 지친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서울 야경과 함께 시원함을 제공한다.


이번 비박 행사는 다용도 그물망, 캠핑매트, 침낭만을 활용해 하늘에서 비박을 하는 듯한 이색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참가자의 모든 물품은 안전을 위해 케이블타이와 로프를 이용해 고정되며, 비박 취침 시에도 등반용 벨트로 몸을 고정해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본 행사에 앞서 KBS 2TV '1박 2일 시즌4' 멤버들도 타워 루프존을 베이스캠프로 비박과 스카이브릿지 미션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시원하고 청량한 감성 피크닉 분위기를 연출하는 월드파크 잔디광장 ‘월드파크 차박존’에는 최신형 BMW X시리즈 SUV 10대와 차박용 텐트가 설치된다. 각 텐트 동에는 캠핑탁자, 폴딩의자, 랜턴, 알전구 등을 조성해 실제 차박캠핑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야외 잔디광장에서는 열대야를 피해 나온 시민들이 힐링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버스킹 공연과 영화 상영회도 진행된다. 인디밴드 공연과 캠핑 참가자 응모 사연을 소개하는 토크쇼를 오후 7시부터 8시30분까지 진행하고, 이후 10시까지는 야외 스크린을 통해 영화(라라랜드, 비긴어게인)를 상영한다. 잔디광장 옆 푸드트럭존에서는 스테이크 덮밥, 햄버거, 닭꼬치, 떡볶이 등 식사류와 커피 및 음료를 판매한다. 써머레스트 2020 캠핑 체험 참가자 전원에게는 밀 쿠폰(3만원)이 제공된다.


이번 롯데월드타워 캠핑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제한된 인원만 체험 가능하다. 7월과 8월 기간 동안 단지 내 누적 10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이 있으면 롯데월드타워 공식 SNS 계정과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롯데월드타워 루프존’은 8월 8일(토) 1회만 체험 가능하다. ‘BMW 차박존’은 8월 8일부터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토요일 총 7회 진행된다.


두 곳의 캠핑장에는 코로나19 생활속 거리두기를 지키기 위해 2m 거리 안내 스티커를 바닥에 부착하고, 방역 클린 게이트를 만들어 개인별 발열 체크와 문진표 작성을 마친 뒤 입장 가능하다. 야외 캠핑장은 매일 2회, 단지 내부는 매일 6회 철저한 전체 방역을 실시해 가족, 연인 단위 시민들이 무더위를 피해 롯데월드타워와 몰에서 안전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 롯데월드타워 전경


한편 롯데물산은 올해 초부터 코로나19로 힘든 지역사회, 의료진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직후인 2월 14일에는 방역용품과 소독제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임직원들이 직접 인근 전통시장을 방문해 현장 방역을 실시하고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물품을 전달했다. 이어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2월 26일부터 4월 23일까지 코로나19로 힘든 대구·경북 지역 포함 대한민국 국민들과 의료진에게 응원의 메시지로 희망의 빛을 밝혔다.


지난 7월 15일에는 여름 초복을 맞이해 롯데쇼핑과 함께 의료진에게 얼음조끼와 초콜릿을 전달했다. 불볕더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최전선에서 두꺼운 방호복을 입고 힘겹게 맞서고 있는 선별진료소 의료진들을 응원하기 위해 얼음조끼 500개(1천만원 상당)와 ‘리조이스 드림카카오 초콜릿’ 1만개(30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얼음조끼와 초콜릿은 송파보건소, 서울의료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고대안암병원 5곳과 전국 대한의사협회 16곳으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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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