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종자관리소가 이번 달 말까지 도내 28개 시·군에 우량 벼 종자 2,201t을 보급한다.
보급 품종은 참드림, 추청, 대안, 삼광, 보람찰, 고시히카리, 오대 등 7가지로 모두 벼 생산 농업인이 선호하는 품종이다.
일본계 품종인 추청과 고시히카리는 지난해 1,877t보다 26.8% 줄인 1,373t을 보급하는 반면, 경기도 개발품종인 참드림을 포함한 국내 육성 품종은 지난해 605t에서 올해 828t으로 36.8% 늘려 보급한다.
이번에 보급되는 종자는 올해 초 도내 농업인들이 해당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을 통해 신청한 것으로 다음 달부터 지역 농협을 통해 농업인에게 보급된다.
종자 추가 신청을 원하는 농업인은 국립종자원 인터넷 누리집 (www.seednet.go.kr) ‘보급종 개별신청’ 란에서 품종별 잔량을 확인해 신청할 수 있다. 수령방법은 방문 또는 택배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김두식 경기도 종자관리소장은 “벼 보급종은 철저한 재배지 관리·수매·제품검사 등 엄격한 품질검사 과정을 거쳐 국가가 보증하는 종자”라며 “원활한 재배를 위해 종자 소독방법과 전염병 방제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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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