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1일~4월 2일, ‘한국-UAE 상호 문화교류의 해’ 기념 비대면 문화행사 개최
마마무, 아스트로, 더보이즈가 선보이는 온라인 K팝 무대로 UAE 한류팬과 소통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한국-아랍에미리트 축제(KOREA-UAE FESTIVAL)’가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온라인 개최된다.
‘2020-2021 한국-아랍에미리트 상호 문화교류의 해’ 기념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문화의 융합(Converging Cultures)’을 슬로건으로 UAE 한류팬과 함께 즐기는 ‘케이팝 페스티벌’과 아랍에미리트 시장에 K-콘텐츠를 소개하는 ‘케이콘텐츠 페스티벌’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 마마무, NCT DREAM…한류 아이돌 총출동한 실감형 공연, 팬과 소통의 장 마련
먼저 케이팝 공연에는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마마무(MAMAMOO) ▲비아이지(B.I.G) ▲아스트로(ASTRO) ▲NCT DREAM ▲더보이즈(THE BOYZ) ▲에스파(aespa) 등 한국 아티스트 6팀과 아랍에미리트 가수인 ▲파티마 알하쉬미(Fatima AlHashmi)가 참여한다. 특히 비아이지의 건민과 파티마 알하쉬미의 특별 합동 공연이 문화교류의 의미를 더하고, 현지 한류팬들과 아스트로, 에스파가 화상으로 소통하는 만남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케이팝 공연은 4월 2일(금) 밤 12시(한국시각)에 ▲주아랍에미리트 한국문화원 유튜브 ▲The K-POP 유튜브 ▲네이버 V LIVE(V MUSIC)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공개되며, 4월 8일(목) 오후 10시(한국시각) ▲SBS MTV ▲SBS F!L 채널 ▲아부다비TV에 동시 송출될 예정이다.
◆ UAE 콘텐츠 소비자·전문가와 만나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K-콘텐츠 중동 진출 교두보 마련
콘텐츠 비디오 커머스 프로그램에서는 만화, 게임, 실감콘텐츠 등 장르별 콘텐츠와 식품, 뷰티 등 K-콘텐츠 연계 소비재를 소개한다.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 아랍에미리트 대표로 출연한 샴사(Shamsa)가 실감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현지 유명 게임 유튜버 바샤크(Basharkk)가 K-게임을 시연하고 리뷰한다. 또한 100만 유튜버인 잔나코리아(jannahkorea)가 인기 웹툰 ‘여신강림’의 화장법을 연출하고, 아랍권역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유튜버인 하이쿠리(hikuri)가 떡볶이를 직접 조리해보는 등 중동 특화 인플루언서가 영상을 통해 한류 연관상품을 중동 소비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이로써 K-콘텐츠를 통한 국내 연관 산업의 중동 시장 동반진출을 도모한다.
한편 3월 31일, 4월 1일 양일간 열리는 B2B 프로그램은 ▲온라인 그룹 세미나와 ▲1:1 비즈니스 컨설팅으로 구성되며, 중동 콘텐츠 분야 연사 및 바이어 24명과 만화, 게임, 실감 콘텐츠 관련 국내기업 28개사가 참여한다. 아랍에미리트 콘텐츠 전문가와 K-콘텐츠 기업 간의 만남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K-콘텐츠 기업이 중동 콘텐츠 시장에 대한 이해를 더하고, 중동 시장 진출 기회를 넓히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콘진원 김영준 원장은 “이번 한국-아랍에미리트 축제는 K-콘텐츠를 통해 양국 간 진정한 문화 융합을 실현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과 중동 간 지속적인 콘텐츠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아랍에미리트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온라인 홍보관 홈페이지(www.koreauaefestival.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주아랍에미리트 한국문화원 유튜브(www.youtube.com/c/KoreanCulturalCenterintheUAE)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매일한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진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