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지훈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유쾌하고 진솔한 토크를 펼치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주지훈은 지난 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월드 클래스 특집 2편에 출연해 대세다운 입담과 인간적인 매력을 뽐냈다. 천만 배우를 넘어 월드 스타로 등극한 주지훈은 데뷔 초 웃지 못할 에피소드부터 연기파 배우로 거듭나기 위해 쏟은 노력과 가족에 대한 애틋함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역대급 자기로 활약을 펼쳤다.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답게 남다른 아우라를 풍기며 등장한 주지훈은 큰 자기 유재석, 작은 자기 조세호와 티키타카 케미를 보여주며 훈훈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장난기 넘치는 미소로 MC들을 웃게 하는가 하면, 방송 내내 유쾌하고 솔직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주지훈은 신인 시절부터 현재 촬영 중인 작품까지 흥미로운 비하인드를 들려주기도 했다. 특히 K-좀비 열풍을 일으킨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의 비하인드와 함께, 작품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와 진지한 대화를 나누며 고동을 먹는다는 에피소드는 솔직하면서도 엉뚱한 주지훈의 반전 매력을 보여줘 시청자를 웃음 짓게 했다.
또한 장르를 넘나드는 독보적인 연기력으로 수많은 흥행작을 만든 주지훈의 남다른 연기 열정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영화 '암수살인' 촬영 전, 사투리를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3개월간 하루에 8시간씩 연습했다는 주지훈의 노력은 MC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토크를 통해 드러나는 주지훈의 인간적인 면모 역시 빛났다. 월드 클래스 배우라는 수식어에 "얼떨떨하다"는 소감을 밝힌 주지훈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싶다는 진심과 가족을 생각하는 애틋한 마음을 나타내며 진정성 가득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처럼 예능 프로그램까지 장악하며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주지훈은 현재 tvN 드라마 '지리산', 영화 '사일런스'를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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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