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작가 주호민은 수영장에서 수영모를 안 써도 될까

 

유튜버 채널 ‘진용진’을 운영하는 진용진이 ‘그것을 알려드림’을 통해 ‘대머리는 수영장에서 수영모를 안써도 될까?’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줬다.

진용진은 평소에 궁금했지만 내가 알아보긴 그렇고, 시간 쓰고 싶지 않은 궁금증들을 발로 뛰며 해결해주는 187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다.

누구나 수영장에서는 안내문에 나와 있듯이 수영모 착용은 필수다. 수영 중에 머리카락이 빠지면서 위생상이나 수영장 관리상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영장 이용객 중에 머리가 없으신 분들은 빠질 머리가 없기 때문에 예외가 적용될 수도 있어 보인다. 또 특정인에게 혜택을 준다고 해서 타 방문객의 항의가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유튜버 진용진은 바로 대머리를 찾아가 그 궁금증을 해결했다.



진용진이 찾은 대머리는 바로 유명한 웹툰작가 주호민이었다.

진용진은 단도직입적으로 주호민에게 “머리가 없으신 분들은 수영모자를 안 쓰셔도 되나요?”라고 질문을 던졌다.

주호민은 웃으면서 잠시 고민을 하더니 “결론적으로 안쓰셔도 됩니다”라고 답을 했다. 주호민은 얼마전 지인들과 수영장을 다녀왔다. 모자를 착용하고 있으니 관리자가 “수영모 쓰셔야 되요”라고 안내를 했고 주호민은 모자를 살짝 들면서 대머리를 보여줬다고 한다. 관리자는 바로 주호민을 통과시켰다고 한다.



진용진은 다른 대머리 유튜버 삼삼삼도 섭외했다. 진용진의 수영모 질문에 삼삼삼은 “수영장에서 수영모를 써본 적이 없으며, 단 한번도 관리자가 와서 수영모 착용을 요구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대머리 경험자 외에 현재 수영강사로 활동중인 유튜브 채널 ‘물숨TV’ 운영자인 고덕진 강사도 만나서 사실 관계도 확인했다.

고 강사는 “사실 대머리이신 강사분과 함께 근무한 적이 있는데, 그 분은 단정하게 보이기 위해서 자주 수영모를 착용하셨지만 일반 손님들은 대머리이신 경우 수영모를 쓰지 않으셔도 상관없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워터파크에 문의한 결과 워터파크 측도 대머리의 경우 수영모 착용을 강요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진용진은 영상 말미에서 “대머리이신 분들은 야외 수영장에서 햇볓이 따갑기 때문에 가끔 수영모를 쓰시기는 하지만 안 쓰셔도 상관 없다”며 “수영장에서 남들보다 더 편리하게 즐기실 수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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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