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왕자: 더 비기닝’ 유나결, ‘같은’ 고등학생, ‘다른’ 매력! 연기 스펙트럼 주목!
배우 유나결이 서로 다른 매력의 고등학생 연기로 무한한 가능성을 드러냈다.
유나결은 연극부터 드라마까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와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 가운데 최근 두 작품에서 연달아 고등학생 캐릭터를 맡아, 전혀 다른 분위기로 그려내 눈길을 끈다.
먼저, 현재 방영 중인 웹드라마 ‘인어왕자: 더 비기닝’에서 유나결은 우혁(문빈)의 전 여자친구이자 모범생인 ‘오윤영’ 역을 맡아 담백한 연기를 펼치고 있다. 극 중 헤어진 우혁을 놓지 못하는 윤영의 애틋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에 앞서 전작 TV조선 단막극 ‘오지 않는 아이’에서는 ‘인어왕자: 더 비기닝’의 윤영과는 다른 결의 고등학생 ‘선미나’를 연기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나결은 활기찬 성격의 ‘미나’가 학교에서 벌어지는 기괴한 일에 공포를 느끼는 상황을 실감나게 연기, 안방극장에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와 같은 연기 스펙트럼에 대해 유나결은 소속사 판타지오를 통해 “미나는 공포스러운 장면에서 극적인 긴장감을 줄 수 있도록 평소 친구들과 있을 때는 좀 더 밝은 느낌을 주고자 했다. 반면, 윤영은 오로지 자신의 일에만 집중하는 개인적인 성향을 도도하고 차가운 모습으로 보여주려고 노력했다”며 두 캐릭터 연기의 차이를 밝혔다. 또 “활발한 미나와 달리 윤영이는 제 실제 성격과 많이 달라서 집중력이 더 요구됐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유나결은 작품 안의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 들어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고등학생을 자연스럽게 소화, 배우로서 다양한 확장성을 입증했다.
유나결은 2012년 그룹 헬로비너스 ‘여름’으로 데뷔 후 지난해 5월 그룹 활동을 마무리하며 활동명을 바꿨고, 연극 ‘자메이카 헬스클럽’ 등 작품을 통해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유나결이 출연중인 웹드라마 ‘인어왕자: 더 비기닝’은 매주 수, 목 KT Seezn(시즌)에서 공개되며, 매주 수,금 유튜브 라이프타임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매일한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세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