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G7서 조기 귀국…홍수 때문

21일 폐막일보다 하루 앞서 귀국한 듯

▲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20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중 글로벌 인프라, 투자에 대한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일본 히로시마(広島)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자국의 기록적인 폭우 사태로 조기 귀국할 수 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민영 ANSA는 G7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멜로니 총리는 조기 귀국해 비상사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전했다.


폴리티코도 같은 날 멜로니 총리가 G7 정상회의에서 조기 귀국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9일 막을 올린 G7 정상회의는 한국시간 21일까지 계속된다. 특히 폐막일인 21일 '깜짝' 방일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대면 참석하는 회의도 예정돼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멜로니 총리가 하루 일찍 조기 귀국하는 배경에는 이탈리아의 폭우 피해 상황이 있다. 100년 만의 최악의 홍수로 알려진 이번 사태로 최소 14명이 사망했다.

라벤나 주에서는 2만700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대피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식수, 식량 부족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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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