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영국, 정치적 안정 빠르게 되찾기를"

▲ 악수하는 에마뉘엘 마크롱(왼쪽) 프랑스 대통령과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영국이 정치적 안정을 아주 빠르게 되찾는 것이 아주 중요하며 그것이 내가 바라는 전부"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유럽연합(EU) 정상회의가 열리는 벨기에 브뤼셀에 도착해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의 사임 소식에 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영국 국내 정치 상황에 관해 언급하지 않겠다면서도 "개인적으로 동료가 이런 식으로 떠나는 것을 보면 항상 슬프다"며 "빨리 안정이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트러스 총리는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 공약을 지킬 수 없는 상황"이라며 취임 44일 만에 사임을 발표하며 영국 역사상 최단명 총리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6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유럽정치공동체 제1차 정상회의를 계기로 트러스 총리를 처음 대면하고 내년 양국 정상회의 개최를 약속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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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차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