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공 4개월째..민간인 사망자 5000명 육박
우크라이나 당국이 민족주의자들에게 항복을 명령할 경우 '특별 군사작전(침공)'이 당장 오늘 중에도 중단될 수 있다고 러시아 측이 입장을 밝혔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만일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자들이 무기를 내려놓는다면 우크라이나에 대한 적대 행위가 오늘 중에도 끝이날 수 있다"면서 "우크라이나 측은 오늘이 지나기 전 민족주의자들에게 항복하라고 명령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만일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자들이 무기를 내려놓는다면 우크라이나에 대한 적대 행위가 오늘 중에도 끝이날 수 있다"면서 "우크라이나 측은 오늘이 지나기 전 민족주의자들에게 항복하라고 명령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모든 것이 하루가 지기 전에 끝날 수 있다. 다만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내건 조건을 충족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에서 특수 군사 작전을 마칠 대략적인 시한이 있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페스코프 대변인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한편, 러시아는 그간 침공의 목적에 대해 우크라이나에서 비무장화와 더불어 러시아 민족을 위협하는 '민족주의자'들을 제거하기 위함이라는 입장을 보여왔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에 따르면 6월 24일 기준 우크라이나에서는 민간인 4677명 이상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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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