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에서 1주일 살기' 위드코로나 속 큰 인기

전남 강진군이 장기화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청정지역으로 관심을 받으며 생활관광 활성화 사업 '강진에서 1주일 살기'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3월 예약 접수를 시작으로 단 3주 만에 예약 인원이 600명을 넘었으며, 8월 한 달간 코로나19의 확산세로 프로그램이 잠정 중단됐으나 4분기 거리두기 완화와 위드코로나 방침으로 현재 12월까지 1천명 이상이 예약됐다.


강진에서 1주일 살기는 강진군의 농촌민박 브랜드 푸소(FUSO)를 문화체육관광부 생활관광 공모사업에 적용한 것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으며, 참여자가 1주일간 푸소 농가에서 생활하면서 강진의 문화, 관광, 체험프로그램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의 한 형태이다.

강진에서 1주일 살기 프로그램은 참여자가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숙소를 선택해 예약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인 20만원(2인 이상 4인 이하 / 2인 1실 / 조식 6회·석식 2회 제공)이다.

참여자에게는 청자 소품 만들기와 나만의 음반 만들기 프로그램이 무료로 제공되며 강진군의 각종 관광시설 입장료와 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12월 중순까지 진행되며 참여 희망자는 강진에서 1주일 살기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기타 문의는 강진군문화관광재단으로 연락하면 된다.

김바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정부의 위드코로나 방침에 맞춰 강진군이 청정 여행지로 더 관심받고 관광객들에게는 좋은 기억으로 남는 곳이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증명서 확인 및 코로나 PCR 검사는 물론 손소독제, 마스크가 포함된 방역 키트를 배부하는 등 안전한 푸소 운영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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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