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와 감자탕' 박규영, '너블리' 매력으로 '아티스틱 로맨스' 포문 열었다…

배우 박규영이 '달리와 감자탕' 첫등장부터 너블리(너드+러블리)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아티스틱 로맨스의 포문을 열었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KBS2 '달리와 감자탕' (극본 손은혜 박세은 / 연출 이정섭 / 제작 몬스터유니온 코퍼스코리아)에서는 네덜란드 미술관 객원 연구원 김달리(박규영 분)가 진무학(김민재 분)을 유명 그림 컬렉터 진 히토나리로 착각해 미술관 VVIP 파티에 데려간 가운데, 진무학이 의도치 않게 1,600억 원짜리 그림에 테러를 가하며 두 사람이 엮이는 스펙터클한 전개가 이어졌다.



김달리는 미술 작품 연구를 제외하고는 관심이 없는 듯 책에 파묻혀 있는 너드 비주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미술밖에 모르는 인물답게 미술관에서 밤낮없이 연구에 몰두하며 음식은커녕 막대 사탕으로 며칠을 버티는 남다른 집중력을 뽐낸 것.

그런가 하면 관장의 부탁으로 VVIP 픽업에 나선 김달리가 양돈 협회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네덜란드에 도착한 진무학을 진 히토나리로 착각, 예술이라고는 하나도 모르는 그를 미술관 VVIP 행사에 초대하며 뜻밖의 상황이 펼쳐졌다. 진무학이 1,600만 원짜리 그림에 체리를 내뱉는 테러를 가한 것. 이에 상황을 수습하던 김달리가 매의 눈으로 작품이 가품임을 밝히지만, 두 사람은 파티장에서 쫓겨나고, 투닥이던 두 사람은 서로 찾던 인물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이 과정에서 카드 정지를 당한 진무학이 김달리 집에 신세를 지게 되고, 첫 만남에 집 방문까지 하게 된 두 사람이 서로를 챙겨주고, 예상치 못하게 스킨십까지 하게 되는 모습이 포착되며 앞으로 두 사람의 인연이 어떻게 이어지게 될지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이렇게 박규영은 독특한 감성을 지닌 '김달리' 를 아티스틱한 펌 헤어와 유니크한 의상으로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인 것은 물론이고, 차분한 목소리와 맑은 두 눈으로 순수하면서도 우아한 캐릭터를 맞춤옷 입은 듯 소화해냈다. 더불어 박규영은 첫 방송부터 '너블리(너드+러블리)'한 비주얼을 완성했다는 호평까지 얻었다. 특히 시청자들은 "박규영-김민재 배우 케미가 돋보이는 참신하고 예쁜 드라마", "달리 너무 사랑스럽고 매력있네 귀여워서 빠질 것 같아", "차분하면서도 귀엽고, 목소리도 좋아서 달리 캐릭터랑 넘 찰떡" 등 뜨거운 반응을 내비쳤다. 

<저작권자 ⓒ 매일한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세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