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만에 청와대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 직접 주재
“27일부터 비수도권도 3단계 일괄 상향…총력체제 대응”
정부가 오는 27일부터 비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상향 조정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관련해 “국민들이 감내해야 할 고통의 시간이 길어지게 돼 매우 송구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송구하다’는 발언은 지난 12일 수도권 4단계 첫 시행 당시 ‘짧고 굵게’ 끝내겠다는 약속을 못 지킨 것에 대한 사과의 뜻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이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것은 지난해 12월 13일 회의 후 7개월 만이다.
특히 문 대통령은 “비수도권에서도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일괄 상향하는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수도권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풍선효과’와 함께 휴가지 중심으로 이동량이 많아지며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35%를 넘어섰다.
이날 기준으로 지역발생 1422명 가운데 비수도권이 546명으로, 전체 확진자 수의 38.4%를 기록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도 델타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지난 세 차례보다 훨씬 큰 규모와 빠른 속도로 확산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감염 양상도 특정 시설과 집단 중심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이용하는 시설과 모임을 통해 산발적이고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합심해 전국적 차원에서 범국가 총력체제로 대응해야 하겠다”면서 “지역의 특성에 맞는 방역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해 주시길 당부드리고, 정부는 지자체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관련해 “국민들이 감내해야 할 고통의 시간이 길어지게 돼 매우 송구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송구하다’는 발언은 지난 12일 수도권 4단계 첫 시행 당시 ‘짧고 굵게’ 끝내겠다는 약속을 못 지킨 것에 대한 사과의 뜻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이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것은 지난해 12월 13일 회의 후 7개월 만이다.
특히 문 대통령은 “비수도권에서도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일괄 상향하는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수도권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풍선효과’와 함께 휴가지 중심으로 이동량이 많아지며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35%를 넘어섰다.
이날 기준으로 지역발생 1422명 가운데 비수도권이 546명으로, 전체 확진자 수의 38.4%를 기록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도 델타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지난 세 차례보다 훨씬 큰 규모와 빠른 속도로 확산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감염 양상도 특정 시설과 집단 중심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이용하는 시설과 모임을 통해 산발적이고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합심해 전국적 차원에서 범국가 총력체제로 대응해야 하겠다”면서 “지역의 특성에 맞는 방역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해 주시길 당부드리고, 정부는 지자체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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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차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