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일 서울 종로 일대에서 8천명 참석 대규모 집회 개최
질병관리청은 17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지난 3일 서울 도심집회 참석자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집회 참석자 전원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받으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질병청은 이날 참고자료를 통해 "금요일 지표환자(첫 환자) 확진 이후 동료에 대한 검사결과 오늘 토요일에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총 3명 확진됐다"면서 "역학조사 결과 3명 모두 7월 3일 민주노총 집회 참석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긴급 입장문을 내고 "지난 노동자대회 참석자 전원에게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가까운 선별검사소를 찾아 즉시 진단검사를 받아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와 경찰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이유로 민주노총에 전국노동자대회 개최 금지를 통보했으나, 민주노총은 지난 3일 종로 일대에서 약 8천명(민주노총 추산)이 모인 집회를 개최했다.
민주노총은 당초 여의도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었지만, 경찰의 원천 봉쇄로 장소를 변경했다.
질병청은 이날 참고자료를 통해 "금요일 지표환자(첫 환자) 확진 이후 동료에 대한 검사결과 오늘 토요일에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총 3명 확진됐다"면서 "역학조사 결과 3명 모두 7월 3일 민주노총 집회 참석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긴급 입장문을 내고 "지난 노동자대회 참석자 전원에게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가까운 선별검사소를 찾아 즉시 진단검사를 받아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와 경찰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이유로 민주노총에 전국노동자대회 개최 금지를 통보했으나, 민주노총은 지난 3일 종로 일대에서 약 8천명(민주노총 추산)이 모인 집회를 개최했다.
민주노총은 당초 여의도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었지만, 경찰의 원천 봉쇄로 장소를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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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