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조레 호수와 인근 산 연결하는 케이블카 추락
이탈리아에서 두 번째로 큰 호수인 마조레 호수와 인근 산을 연결하는 케이블카가 추락해 최소 8명이 사망했다.
23일(현지시간) AFP통신은 이날 마조레 호수 소재 마을과 인근 산을 연결하는 케이블카 추락으로 총 8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구조대가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 케이블카는 마을에서 해발 1400m에 이르는 산 정상까지 20분 만에 데려다 준다.
로이터통신은 이탈리아 ANSA 통신을 인용해 케이블카에 11명이 탑승했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중 2명의 어린이가 헬리콥터를 타고 이탈리아 북부 도시 토리노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보도를 종합해보면 중상을 입은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된 어린이들로 추정되나 아직까지 자세한 사항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ANSA 통신은 정상에서 약 300m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한 이번 사고는 시스템 상단의 케이블이 끊어져 발생한 것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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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