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 이솜이 주체적인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솜은 현재 방송 중인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에서 강하나 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극중 강하나는 이른바 ‘열혈 똘검’이라는 별명을 가진 검사로, 정의를 위해서는 불도저처럼 행동하는 캐릭터다. 강하나는 약자의 편에 서서 사건의 본질에 다가가기 위해 나서는 모습으로 ‘무지개 운수’와는 또 다른 극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10회에서 강하나는 ‘무지개 운수’와 김도기(이제훈)의 실체에 조금씩 가까이 다가가는 모습을 보였다. 강하나는 자신들이 검거해야 할 범인을 중간에서 가로채는 이로 김도기를 의심하게 됐다. 직접 ‘무지개 운수’에 찾아가고, 김도기의 흔적을 찾아 나섰다.
주변 사람들은 강하나의 계속되는 의문에 의아해했지만 강하나는 자신의 직감을 믿고 행동했다. 극 말미에는 김도기를 찾아간 장소에서 보이스피싱 조직의 근거지가 발각되고, 조직 윗선들이 사라졌다는 이야기에 ‘무지개 운수’ 그리고 김도기와의 연관성을 의심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강하나는 첫 등장부터 범인 검거를 위해 병원에서 생활할 정도로 특별한 열정을 드러낸 바 있다. 사건 해결과 본질을 찾기 위해 직접 나서며, 할 말은 제대로 하는 모습으로 능동형 캐릭터의 정석을 보였다.
강하나를 연기하는 이솜은 주도적인 캐릭터를 입체감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건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이를 해결해 나가는 강하나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이솜은 영화 ‘삼진그룹 영어 토익반’, ‘소공녀’,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 등 전작을 통해 보여준 독보적인 매력을 ‘모범택시’에서도 이어가며 걸크러시 캐릭터의 계보를 새롭게 쓰고 있다.
강하나가 ‘무지개 운수’의 실체에 다가서며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모범택시’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매일한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차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