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상공의 날 기념식 첫 참석…탄소 중립 실현 강조
“따뜻한 자본주의 시대 열 때…참여 기업 인센티브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전대미문의 사태 속에서 기업의 변화를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기업인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48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최근 재계의 핵심 화두로 떠오른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경영의 확산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또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에게 직접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호승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을 소개하며 정례적인 소통을 통한 협력을 지시했다.
현직 대통령의 기념식 참석은 2013년 3월 이후 8년 만에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취임 이후 올해 처음으로 기념식에 함께하며 코로나19 상황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기업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지난해 디지털·그린 뉴딜, 신산업, 주력산업에서 성과를 낸 상공의 날 유공자 8명에게 정부포상을 직접 수여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기념식 참석은 새로 대한상의 수장으로 취임한 최 회장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행보로도 해석됐다.
문 대통령은 기념식에 앞서 환담 자리에서 4대 그룹 회장 중 처음으로 최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을 맡게 된 것을 뜻깊게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최 회장에게 “SK가 불화수소 국산화와 아스트라제네카 생산으로 (일본의 수출 규제와 코로나19와 관련한) 환란 극복에 기여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는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ESG 경영에 대한 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문 대통령은 “단기 매출, 영업이익 같은 재무적 성과 중심에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같은 비재무적 성과도 중시하는 ESG라는 따뜻한 자본주의의 시대를 열어야 할 때”라며 “올해를 ‘모두를 위한 기업 정신과 ESG 경영’ 확산의 원년으로 삼고 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도록 힘껏 돕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를 위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시제도 개선 △ESG 표준 마련 △인센티브 제공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위원회 출범 등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48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최근 재계의 핵심 화두로 떠오른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경영의 확산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또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에게 직접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호승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을 소개하며 정례적인 소통을 통한 협력을 지시했다.
현직 대통령의 기념식 참석은 2013년 3월 이후 8년 만에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취임 이후 올해 처음으로 기념식에 함께하며 코로나19 상황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기업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지난해 디지털·그린 뉴딜, 신산업, 주력산업에서 성과를 낸 상공의 날 유공자 8명에게 정부포상을 직접 수여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기념식 참석은 새로 대한상의 수장으로 취임한 최 회장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행보로도 해석됐다.
문 대통령은 기념식에 앞서 환담 자리에서 4대 그룹 회장 중 처음으로 최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을 맡게 된 것을 뜻깊게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최 회장에게 “SK가 불화수소 국산화와 아스트라제네카 생산으로 (일본의 수출 규제와 코로나19와 관련한) 환란 극복에 기여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는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ESG 경영에 대한 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문 대통령은 “단기 매출, 영업이익 같은 재무적 성과 중심에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같은 비재무적 성과도 중시하는 ESG라는 따뜻한 자본주의의 시대를 열어야 할 때”라며 “올해를 ‘모두를 위한 기업 정신과 ESG 경영’ 확산의 원년으로 삼고 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도록 힘껏 돕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를 위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시제도 개선 △ESG 표준 마련 △인센티브 제공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위원회 출범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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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