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화장품 B2B 전문전시회인 ‘2020 인터참코리아(InterCHARM Korea)’가 12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인터참코리아’는 서울메쎄인터내셔널과 리드케이훼어스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매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인증을 받는 글로벌 뷰티 무역 전시회로 매년 3만여명의 뷰티 업계 바이어 및 소비자가 방문하고 있다.
국내 뷰티·화장품 제조·판매기업에게는 아시아를 넘어 러시아, 유럽권의 해외 판로 개척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해외 바이어에게는 K-뷰티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뷰티 전문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기존 ‘해외 바이어가 직접 찾는 글로벌 전시회’ 타이틀로 매년 3000여명의 해외바이어가 직접 방문해 K-뷰티의 위상을 알리고 뷰티·화장품 기업의 필수적인 해외 판로 개척의 장으로 활용됐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내수진작을 목표로 전시회를 개최하며, 국내에서 뷰티·화장품 분야의 오프라인 전시회로 유일하게 개최되는 만큼 올해 마케팅 활동을 전혀 못한 참가기업은 물론 뷰티·화장품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인터참코리아에서는 해외바이어의 입국이 어려울 수 있는 점을 대비해 비대면 화상 상담회, 온라인 바이어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고, 내수 진작을 위한 국내 바이어 상담회 개최, 라이브커머스 뷰티 대전 등 중소기업에게 판로 개척을 위한 실질적인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온라인 비대면 마케팅은 처음에는 임시방편으로 진행됐지만 이제는 엄연한 하나의 교역 수단이 되고 있고, 한국무역협회(KITA)와 공동으로 빅바이어 비대면 수출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또한 온라인 바이어 매칭 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수 진작 및 국내 판로 개척을 위한 국내 MD들을 대거 초청해 참가기업과 상담회를 진행하는 한편 글로벌인플루언서유닛(GIU) 공동 주최로 진행하는 라이브커머스 뷰티 대전을 동시 개최해 오프라인 전시회와 온라인 전시회를 동시 진행하는 등 침체된 뷰티·화장품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Boom-up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특히 BJ, 치어리더, 배우 등 110만 이상의 팔로우를 지닌 인플루언서의 비대면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이번 행사를 통해 높은 제품 홍보효과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전시 주최사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뷰티 산업이 침체되고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기업들의 하반기 마케팅 및 판로 개척의 장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으며, 최근 한국의 우수한 방역 시스템이 세계적으로 알려지며 제품력을 인정받은 화장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K뷰티 열풍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설명했다. 이에 하반기 인터참코리아 개최를 통해 K뷰티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급속히 변화하는 뷰티산업과 유통시스템에 맞춰 최선의 준비를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인터참코리아는 전시회가 경제필수부문으로 분류된 만큼 철저한 방역 수칙 하에 기업들의 비즈니스 지원과 경제 활성화에 발맞춰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전시회는 불특정 다수의 방문이 아닌 개인별 입장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철저하게 방역 활동을 강화해 안전하게 전시회가 추진된다. 전시장은 현재 출입구 분리, 관람객 입장등록 시 대면접촉 최소화, 입장객 발열측정 의무화, 입장객 전원 마스크 착용 필수, 일회용 장갑 배포 및 손 소독제 비치, 공조기 최대 가동을 통한 환기 등 철저한 방역이 실행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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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