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가자지구 휴전 협상 진전… 기본 사항 합의”

“하마스·카타르, 이틀 내 최종 합의 조건 결정”

▲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7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에서 이스라엘군의 철수 이후 잔해를 확인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 협상에서 모든 당사국이 기본 사항에 합의하는 방향으로 진전을 이뤘다고 이집트 국영 알카헤라뉴스가 8일(현지시간) 자국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중재국들과 함께 이집트 카이로에서 휴전 협상을 벌여왔다. 미국, 이집트, 카타르가 협상 중재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알카헤라뉴스는 “하마스와 카타르 대표단이 이틀 안에 카이로로 돌아와 최종 합의 조건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는 지난 7일 자국 고위 관리들이 카이로에서 협상하고 있다며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도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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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다른기사보기